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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볼루션’ 훈풍…“연매출 2조원 달성한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11-08 10:44 최종수정 : 2017-11-13 15:19

북미·유럽 성공기대감, 4분기 청신호
중국시장 진출검토…흥행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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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넷마블이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에 힘입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만 지난 한해 매출을 돌파하며 매출 2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넷마블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5000억원을 넘은 1조 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7억원, 111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0%, 73.1%씩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42억원으로 104.1% 늘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 해외 매출은 410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매출 중 71%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는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 8월 일본에 출시한 넷마블 핵심 매출원 ‘리니지2 레볼루션’의 높은 인기가 주효했다.

리니지2레볼루션 올해 3분기 총 매출액은 2629억원으로 아시아 11개국에서만 9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의 경우 한 달간 701억원을 벌어들었으며, 국내 매출은 932억원이다.

또,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 지난 7월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해외 출시작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달 15일 북미 및 유럽 지역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리니지2 레볼루션 사전 예약자 수만 150만명을 상회하는 등 모바일MMORPG 미개척지인 서구권 지역 흥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시가 확정된 ‘테라 M’의 흥행도 기대된다. 테라 M의 경우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 향후 글로벌 흥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리지니2 레볼루션의 흥행가도로 넷마블 4분기 실적 호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유럽 매출과 일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 4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은 352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본다.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647억원, 1448억원으로 분석, 올해 매출 2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최근 관호 등의 이슈로 출시가 지연됐으나, 외교관계가 개선되고,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2 IP기반 게임의 경우 매출 4위까지 기록한 것을 감안, 흥행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충분한 시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201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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