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사 반도체중고장비 전문회사인 서플러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94억100만원, 영업이익 74억5800만원, 순이익 58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8.3%, 순이익은 16.3%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지속적인 수익 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지난해 3분기 말 86.16%보다 54.61%포인트 개선된 31.55%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이번 깜짝실적은 슈퍼사이클에 의한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이끌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실적이 지난 17년간 쌓아온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반도체 산업 및 장비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 그리고 적기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10월 11일 주식회사 이큐글로벌(기존 이큐베스텍에서 사명변경) 지분 50.55%를 인수했다. 이큐글로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인쇄회로기판(PCB)과 자동테스트장비(ATE), 무선주파수(RF) 제너레이터 등의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