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츠·한국지엠, "국내서 운전자 사망사고 없어 정부 리콜 불응"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07 16:12

“3개사 제외한 업체 리콜 동참”

사진=유명환 기자.

사진=유명환 기자.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근 전 세계에서 ‘다카타 에어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용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한국지엠 등이 정부의 리콜조치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벤츠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운전자 보호보다 자신들의 이익에 편익했다는 비판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을 판매한 업체는 모두 17곳으로, 이 가운데 14개 업체가 현재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다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다카타 에어백 관련 사고로 모두 19명이 목숨을 잃고, 20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지엠, 지엠코리아 등 3개 업체는 국토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리콜에 응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벤츠와 한국지엠, 지엠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중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은 총 16만5861대다.

이 가운데 벤츠는 C클래스 1만3811대를 비롯해 GLK 2천476대, E 클래스 810대 등 2007∼2012년 생산된 1만8724대를 한국에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라세티 프리미어 7만2820대, 크루즈 4만2214대 등 2009∼2012년 제작 차량 14만6078대, 지엠코리아는 사브 9-3 562대, 캐딜락 BLS 95대 등 2005∼2012년 제작 차량 1059대를 판매했다.

이들 업체는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에서 ‘다카타 에어백’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정부의 리콜조치에 불응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처음에 다소 미온적이던 수입차 업체들이 안전 이슈라며 하나, 둘 동참해 14곳이 리콜을 시작했다”며 “벤츠 등 3개 업체는 아직 리콜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츠 등이 중국에서 실제 리콜을 시작하는지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넷마블 방준혁, 3741억 차입해 지배력 ‘득템ʼ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중국 텐센트 지분 일부를 인수해 지분율을 38.34%로 끌어올리며 지배력을 공고히했다. 이전까지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8% 이상을 보유한 2대 주주였다.방준혁 의장은 특히 지분 매입에 필요한 자금 3741억 원을 전액 지분을 담보로 한 차입금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개인 차입금 담보 가치가 넷마블 주가와 직접 연동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또한 연간 212억 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과 내년 3월과 9월에 도래하는 단기 상환을 둘러싸고 향후 방준혁 의장 차입금 상환 시나리오별 실현 가능성과 리스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단독 지배력 확보와 차입 조달 구조방준혁 의장은 2026년 9월 17일 중국 텐센트 자 2 ‘실적·점유율’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KT&G 방경만 [CEO 임기보고서]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방경만 KT&G 대표이사가 실리경영으로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2024년 취임 후 KT&G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성장동력인 차세대 담배(NGP)의 점유율 확대에 성공, 연임 청신호를 켜는 모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방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1971년생인 방경만 대표는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98년 KT&G(당시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어 총괄부문장, 수석부사장을 지낸 뒤 2024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3 현대차 정의선, 무뇨스를 바라보는 근심어린 눈초리 [2027 인사 풍향계] 현대자동차그룹 연말 정기 임원 인사가 다가오면서 정의선 회장의 경영진 재편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글로벌 통상 불확실성과 완성차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로보틱스 사업 상용화를 앞당겨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올해 인사의 핵심은 기존 완성차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 실행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있다.특히 판매 전문가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유임 여부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 전문 경영진 보강, 공석인 전략기획실장 후임 인선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무뇨스 사장을 유임해 글로벌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로보틱스·SDV 분야 전문 경영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