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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유상증자 12조원 넘어 전년비 20% 급증…대우조선해양 3.3조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1-06 09:01

코스닥 3조2054억원 전년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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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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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상장사 유상증자 규모가 12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의 3조원이 넘는 유상증자 등의 영향을 받은 반면 코스닥 시장은 규모가 감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2017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12조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884억원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은 8조8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4843억원 대비 37.2%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3조2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6041억원 대비 11.1% 감소했다.

올해에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유상증자(3건, 3조3777억원)로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7조7093억원(63.7%)으로 가장 많고, 일반공모방식 2조2577억원(18.7%), 주주배정방식 2조1363억원(17.7%) 순이었다. 이중 3자배정방식은 전년 동기 대비 83.5% 증가한 반면, 주주배정방식 및 일반공모 방식은 각각 40.9%, 0.6%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는 큰 폭으로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 주주배정방식은 1조1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감소한 반면, 일반공모방식은 2조169억원, 제3자배정방식은 5조6948억원으로 각각 15.7%, 202.4%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주주배정방식은 9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반면, 일반공모방식은 2408억원, 제3자배정방식은 2조145억원으로 각각 54.3%, 13.1% 감소했다.

신광선 거래소 홍보팀장은 “올해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모두 주주배정방식이나 일반공모방식 보다는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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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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