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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손태승 그룹장 대행체제로 전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1-05 17:22 최종수정 : 2017-11-05 17:59

예보 포함 여부 등 임추위 구성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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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글로벌부문 겸 글로벌 그룹장/ 사진제공= 우리은행

손태승 글로벌부문 겸 글로벌 그룹장/ 사진제공= 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이 사실상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사진) 대행체제로 전환된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5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그룹장이 이광구 행장 대행으로 업무 권한을 위임받기로 했다.

현재 우리은행 사내이사는 이광구 행장과 오정식 상근감사위원뿐이며 대표이사는 이광구 행장이 유일하다. 상법에 따르면 사임 의사를 표시한 대표이사는 후임 대표이사가 취임할 때까지 그 권리 의무가 있어 이광구 행장은 법적으로 불가피하게 행장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광구 행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책임지고 퇴진하면서 실질적 경영 업무 활동을 위해 선임 부행장인 손태승 그룹장이 업무를 대행하기로 했다.

임시 이사회 관련 최대 관심사였던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은 후일로 미뤄졌다.

현재 우리은행 임추위는 이광구 행장과 우리은행의 5개 과점주주(IMM PE,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동양생명)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5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앞서 올해 1월 '민선 1기' 행장 선정 때는 과점주주 지분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 경영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행장 선출에 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긴급 상황인 만큼 예금보험공사의 비상임 이사를 임추위에 포함할 지 여부 등이 검토안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8.52%(2017년 9월 공시기준)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가 단일 최대주주다.

우리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예보 인사를 임추위에 포함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 필요하며 현재로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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