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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상 ISA 일임형 누적수익률 평균6.8%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0-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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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 평균이 6.8%로 재반등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운용한 지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3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6.8%에 달했다.

수익률은 올들어 1월부터 8개월째 지속적으로 오르다가 지난 8월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그에 따른 증시 조정세로 인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0.42%포인트 오른 4.9%를 기록, 5%대에 근접했다.

이는 일반 시중 정기적금 금리(1.54%)의 3.2배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3.32%으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6.62%에 달했다.

위험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13.7%, 고위험 9.7%, 중위험 5.8%, 저위험 3.1%, 초저위험 1.8% 순으로, 고위험일수록 높았다.

전체 MP 중에선 NH투자증권이 13.73%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키움증권(10.07%), 현대차투자증권(8.79%)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6.9%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우리은행(5.9%), 신한은행·NH농협은행(5.5%), 국민은행(5.1%)이 뒤를 이었다.

초고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공격P'가 누적 수익률 23.1%로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20.5%),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15.0%),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3.6%)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으로 불리며 지난해 3월14일 도입됐다. 당국은 3∼5년에 이르는 긴 의무가입기한과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같은 해 7월부터 가입금융회사, 가입상품유형(일임형·신탁형) 변경을 위한 계좌이전을 허용했다.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은 "출시 1년6개월이 지나면서 수익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금융회사별로 운영역량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계좌이전 제도를 활용해 성과가 우수한 상품으로 갈아타는 등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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