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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3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1위…점유율 40%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0-26 10:49

라이프스타일 영역 투자 프로젝트 증가
전체투자자 중 30·40대 비율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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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디즈

자료=와디즈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와디즈가 3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발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와디즈는 크라우드넷 공시자료와 와디즈 자체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발행 규모는 약 91억7328만원으로, 전년 동기 58억272만원 대비 약 58%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발행 건수를 살펴보면, 올 3분기는 총 51건으로 지난해 동기 발행 건수인 30건보다 약 70%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와디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올 3분기 총 21건의 발행 건수를 기록하며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발행 규모 기준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전체에서 약 40%를 차지했다. 시장 전체 투자자 4130명 중 와디즈를 통해 투자한 사람은 3696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의 또 다른 특징은 크라우드펀딩이 가상현실(VR), 핀테크 서비스, 공간, 지역문화 투자 등 신개념의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대체투자처로 자리잡았다.

와디즈 측은 진행된 증권형 펀딩 중 기존 투자 상품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단순투자를 넘어 실수요자로서 자신이 잘 알고 좋아하는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투자자 저변도 확대되는 추세다. 크라우드넷의 성별 및 연령대별 투자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투자자 4130명 중 30대가 약 40%로 1위, 40대가 약 25%로 2위, 20대가 약 23%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전체 투자자 중 2030세대가 약 6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 3분기에는 40대가 2위로 새롭게 등장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최근 크라우드펀딩 투자 한도 증액 및 광고 규제가 완화되는 등 앞으로의 시장 성장 가능성은 더 평가되고 있으며, 카카오 뱅크, 8퍼센트 등과 같은 온라인 기반의 금융 플랫폼이 향후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와디즈 역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에너지투자, 태양광, 플랜트 부분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대체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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