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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딥 체인지 2.0’ 전략…올해 빛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9 05:00 최종수정 : 2017-10-19 12:23

공유 인프라·경영 노화우 등에 대한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사회적기업과 한국 사회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사회적기업과 한국 사회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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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의 ‘딥 체인지 2.0’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그룹이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며 신성장 동력 찾기가 궤도에 안착되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7조원을 투자했으며, SK이노베이션는 3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를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 최태원 회장이 주재로 SK그룹 핵심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과 경기도 이천 SKMS(SK 경영시스템)연구소에서 CEO세미나를 개최된다.

재계는 최 회장의 ‘딥 체인지’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8월 ‘2017 이천포럼’에서 최 회장은 “바꾸는 시늉만 해서는 안되고 완전히 새로운 변화, 구조적 프레임을 바꾸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이천포럼’을 ‘딥 체인지’의 동력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최 회장은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기술 변화, 사회적 가치 창출,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영역의 변화추진 과제를 경영과 접목시키는 방안을 주문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딥 체인지 2.0’을 구체화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반도체 중심 사업과 석유화학,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신약개발 등에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 회장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공유 인프라’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공유 인프라’는 최 회장이 지난 6월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던진 화두 가운데 하나다.

최 회장은 당시 CEO들에게 “SK 각 관계사가 갖고 있는 각종 인프라와 경영 노하우 등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SK는 물론 외부 협력업체 등과 ‘또 같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SK CEO들은 SK그룹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 가운데 어떤 것들이 앞으로 공유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임종필 SK하이닉스 SCM본부장(전무)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에서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각 위원회들과 16개 주요 계열사들이 수시로 각사의 추진상황을 공유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선 유인프라 활용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전국의 통신망과 영업망, 특허권 등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지주사인 SK(주)는 지분을 투자한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를 통해 공유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3000여개에 달하는 자사 주유소를 활용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NG(액화천연가스) 업체인 SK E&S도 전국의 도시가스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CEO세미나는 각 계열사별로 그룹의 공통 목표에 대해 CEO들이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 CEO세미나도 최 회장이 직접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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