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공개(IPO) 추진기업과 유관기관 실무자가 IPO 추진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거래소, 상장협,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의 IPO 전문가를 초빙해 IPO동향과 상장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IPO에 관심있는 기업 및 증권사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해, IPO관련 다양한 실무지식 습득과 실무적 궁금증을 해소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은태 부이사장은 “올해 한국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개선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보험 등 잇따른 대형 우량기업의 성공적 상장으로 IPO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상태로, 현재 추가로 몇몇 우량기업의 상장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가총액에 의한 진입요건을 확대해 당장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우량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로 진출한 한국기업이 국내에서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외국기업지배 지주회사’ 제도를 통한 상장을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서비스를 강화해 상장준비 단계부터 거래소와 투자은행(IB)의 상장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상장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 부이사장은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단계부터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