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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낙하산 논란' 막을 회추위 도입 검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2 11:41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사진제공=은행연합회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사진제공=은행연합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국은행연합회가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추위 도입은 '낙하산 인사' 예방 차원으로 거론되지만, 회원 은행 사이 의견이 합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2일 "회추위를 도입해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은행연합회장을 비롯 10명의 회원은행 은행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보를 22곳의 은행장들이 추대하는 방식으로 회장을 선임해 왔다.

이사회 후보 내정과 회원은행 추대 방식은 절차과정이 신속하지만 선임 절차가 불투명하고 외부 관여 여지도 크다는 점이 꼽혀 왔다.

은행연합회를 제외한 나머지 5곳 금융협회는 회추위를 도입해 회장을 선임하고 있다.

다만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회추위를 결성하려면 현행 정관 변경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은행연합회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회장 또는 회원은행 3분의 1 이상이 발의해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하영구 현 은행연합회장(사진)의 임기는 11월 30일로 하 회장의 후임을 회추위를 거쳐 결정하려면 물리적 준비시간이 난관이 될 수 있다. 또 일부 회원은행의 경우 회추위 도입 실효성 여부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역대 은행연합회장 중 순수 민간 출신은 현 하영구 회장을 비롯 3명이며 앞서 주로 경제관료 출신이 회장을 맡아 왔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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