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률적인 옷보단 어울리는 차림새가 더 유리”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서 만난 시중은행 인사담당자는 “지원자들이 대개 비슷비슷한 차림새로 오는데 본인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오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은행권이 보수적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미리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바일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 부서의 경우 자유로운 옷차림을 오히려 권장하는 경우가 있다. 고정관념을 갖고 지원해서는 안된다”고 부연했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한 취업준비생은 “다들 정장을 입고 올 것 같아서 튀지 않기 위해 갖춰 입었다. 실제로 와보니 다 비슷비슷해 보여 면접 때는 돋보일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