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한화S&C 주식 헐값 매각’이라는 한화 소액주주들이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한화 소액주주들과 경제개혁연대가 김 회장 등 한화 전·현직 이사 8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05년 6월 김 회장 등 한화그룹 임원은 이사회를 열어 한화가 보유하고 있는 한화S&C의 지분 40만주(지분율 66.67%)를 장남인 김동관닫기
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큐셀 전무에게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과 김 전무는 한화S&C의 최대주주가 됐다. 한화S&C는 김 회장의 세 아들 김동관, 김동원닫기
김동원기사 모아보기, 김동선닫기
김동선기사 모아보기씨가 지분 100% 소유하고 있다. 김 전무가 50%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삼남 김동선씨가 각각 25%씩 갖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2011년 검찰은 수백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김 회장 등 한화그룹 임원을 기소했지만, 법원에서는 모든 혐의를 무죄로 확정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은 부당한 저가매각에 처분 필요성이 없는 상황에서 주식 매각을 시도한 점을 감안, 환화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했다. 주당 적정가격은 12만원이지만 5100원의 헐값에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2013년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한화에 손해를 입혔다며 주주들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주당 적정가격이 2만 7517원인데 김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주식가치를 저평가하도록 지시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주식 추정가치와 실거래가 차액인 89억 668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2심 재판에서는 1심을 뒤집고 최종 승소했다. 재판부는 “회사의 경영활동 자유와 재량 관점에서 주식매매가 위법하다고 볼 수 없으며, 소액주주들이 주장하는 적당한 가격이 사후적 판단에 불과하며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재판 결과에 따라 김 회장은 1심에서 인정된 손해배상금 89억 6680만원을 내지 않게 됐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프로필] 박윤영 차기 KT CEO](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6190756080357fd637f543112168227135.jpg&nmt=18)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2년 후 회장 중간평가 받을 것…금고 손실금 보전 최우선 추진" [D-1 제20대 새마을금고중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6141627072578a55064dd12111044132.jpg&nmt=18)
![여전히 '일정 미정' 금융공기업 인사 정체…예보·서금원만 진행 중 [2026 금융공기업 CEO 인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615162101976300bf52dd22112341955.jpg&nmt=18)
![KB증권 강진두 새 IB 대표-이홍구 WM대표 연임…'투톱' 사령탑 전문성 지속 임무 [KB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610283206685179ad439072115218260.jpg&nmt=18)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소상공인 전문 은행 탈바꿈…홈플러스 인수 추진" [D-1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522385701352957e88cdd52112356490.jpg&nmt=18)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4조 경영합리화기금 조성해 부동산PF 부실 해결" [D-1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4032421433509572dd55077bc22109410526.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