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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상반기 순익 8.1조…전년비 171.4% 증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8-08 08:28

구조조정 대손비용 감소·NIM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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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2017년 상반기중 영업실적(잠정) / 자료=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2017년 상반기중 영업실적(잠정) / 자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권 상반기 순익이 8조원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1.7배 가량 크게 늘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와 순이자마진 (NIM) 개선 효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조원)보다 5조1000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000억원, 비이자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조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대손 비용이 8조4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전년 동기 STX, 한진해운 등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대손비용 등 거액의 대손비용 반영 효과가 소멸되면서 특수은행(-5조1000억원)을 중심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금감원은 상반기 은행권 순익 증가에 대해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3.8%)한 가운데 요구불예금 등 증가로 조달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0.06%p)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중 순이자마진은 1.61%로 예대금리차이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1.55%) 대비 0.06%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환율하락 등으로 외환·파생이익이 크게 증가(8000억원, +105.8%)한 가운데 대출채권 매각이익(200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는 0.71%,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8.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4%p와 5.55%p 상승한 것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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