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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회장 순혈주의 우려 목소리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8-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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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공모에 참여한 은행 내외부 인사들의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순혈주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공모에 신청한 16명 가운데 절반을 추리고 8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심층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을 거쳐 이달 중순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를 거쳐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심층 면접에 참여하는 인사는 박재경 BNK금융 회장 권한대행,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부산은행장 권한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 정민주 BNK금융 부사장, 임영록 전 BS금융지주 사장, 이정수 전 BS저축은행 사장 등 내부 인사 6명과 박영빈닫기박영빈기사 모아보기 전 경남은행장,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외부 인사 2명이다.

이들 후보자를 놓고 내부 인사냐 외부 인사냐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부산은행 노조를 비롯한 은행 조직 내부에서는 BNK금융을 잘 아는 내부 인사가 차기 회장에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내부의 움직임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BNK금융의 순혈주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금융계 인사는 "전·현직 경영진이 재판을 받는 상황까지 이른데 대한 반성 없이 내부 인사를 회장 후보로 고집하는 것은 조직 이기주의”라고 지적하면서 "은행 내부의 병폐를 청산하기 위해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고 공모 범위를 외부로 확대했는데 내부 인사만 고집하는 것은 지나친 주장"이라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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