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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나흘만에 반등...주가 전망 엇갈려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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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7-19 10:04 최종수정 : 2017-07-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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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거래일보다 4.48%(2150원) 오른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거래원에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상위에 올라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7일 한국형 헬기인 수리온이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했다.

방산비리 이슈가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방산비리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김익상 연구원은 "수리온 헬기는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이 16.7%로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이긴 하지만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가치 훼손 정도 이상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영향보다 해외 진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4% 하향 조정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방산비리 이슈는 회사의 성장동력인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저해하는 부정적 이슈"라며 "KT-1/T-50 등 완제기수출을 통해 현재의 위치를 공고히 한 한국항공우주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근거는 수리온에 있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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