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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변동·불확실·복잡·모호 '뷰카시대' 유연 대응 절실" 강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17 06:32 최종수정 : 2017-07-17 07:31

취임 후 첫 신한경영포럼 개최…"그룹사에 '원신한추진팀' 신설"

14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7년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에서 조용병 회장.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14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7년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에서 조용병 회장.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이 '뷰카(VUCA)'의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 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은 '뷰카(VUCA) -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시대를 맞이한 신한 리더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용병 회장은 "주변환경이 전면적인 뷰카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뷰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뷰카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용병 회장은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신한의 리더라면 고도의 경각심과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도구(tool)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용병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난 리더쉽을 발휘해 실행의 속도를 높이고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을 잘 이끌어 그룹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조용병 회장은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을 중기 지향점으로 설정했다 각 그룹사가 그룹의 전략방향에 맞춰 추진해 나갈 핵심 전략과제를 도출하는 '2020 프로젝트'를 올초 취임 직후부터 가동해왔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2020 프로젝트의 실행 가속화를 위해 리더들에게 조직 경영의 그립(GRIP)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Goals(목표), Roles & Responsibilities(역할과 책임), Interpersonal Norms(대인관계규범 등 리더십), Plans & Processes(계획과 프로세스)의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2020년 아시아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원대한 목표(G)를 공유하고, 고객과 그룹의 가치가 같이 늘어나도록 모든 팀의 역할과 책임(R)을 재정의한다. 또 리더로서 대인관계 뿐 아니라 리더십 전반(I)을 갖추고, 마지막으로는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어떤 과정(P)을 거쳐 일을 할 것인지 늘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5월부터 22일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영국, 스웨덴,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등 9개국 11개 도시에 방문해 총 58개의 해외투자자와 글로벌 기업들과 만났다. 또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 영역으로 글로벌, 자본시장, 디지털 세 분야를 선정해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주를 포함한 각 그룹사에 '원신한추진팀'을 출범시켰다. 그룹 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실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핵심 추진과제에 대해 지주회사와 각 그룹사 경영진들이 주요 재무성과와 추진과제를 함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략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2020 프로젝트의 진척도에 따라 자동으로 목표가 부여되는 방식으로 그룹을 운영하고 그룹사 CEO와 임본부장도 이에 연동해 평가 받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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