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 랠리 영향 변액보험 가입 전년比 2.5배 증가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14 18:03

△자료=생명보험협회

△자료=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 비중이 높은 변액보험 가입이 잇따르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서 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가입자들과 실적배당 특성상 보험사의 리스크가 적어 서로 니즈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1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5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152억원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변액보험은 가입자의 보험료의 대부분을 주식이나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에 따라 실적배당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저축성보험 대비 책임준비금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

실적배당이 아닌 일반적인 저축성보험(공시이율형 혹은 금리연동형)은 예정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 이상을 무조건 보증해야 한다. 이처럼 무조건 보증해야 하는 이율이 있어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책임준비금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실적배당이기 때문에 책임준비금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저금리기조에서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는 책임준비금 리스크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며, 소비자도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어 도움이 되는 셈이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급등하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식형 펀드 비중이 높은 변액보험에 많은 가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보험사 역시 원금손실 리스크를 줄인 새로운 변액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연 2.75~3% 등 예정이율을 보장하는 최저수익 보증 옵션을 추가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보험 상품 특성상 장기로 유지해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변액보험 가입 후 7년 내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이 불가피하다. 보험사가 가입 초반 계약자의 보험료에서 선취사업비를 떼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많은 생보사들이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최근 CM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변액보험 판매를 시작하는 등 가입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