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생명보험협회
1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5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152억원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변액보험은 가입자의 보험료의 대부분을 주식이나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에 따라 실적배당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저축성보험 대비 책임준비금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
실적배당이 아닌 일반적인 저축성보험(공시이율형 혹은 금리연동형)은 예정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 이상을 무조건 보증해야 한다. 이처럼 무조건 보증해야 하는 이율이 있어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책임준비금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실적배당이기 때문에 책임준비금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저금리기조에서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는 책임준비금 리스크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며, 소비자도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어 도움이 되는 셈이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급등하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식형 펀드 비중이 높은 변액보험에 많은 가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보험사 역시 원금손실 리스크를 줄인 새로운 변액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연 2.75~3% 등 예정이율을 보장하는 최저수익 보증 옵션을 추가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보험 상품 특성상 장기로 유지해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변액보험 가입 후 7년 내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이 불가피하다. 보험사가 가입 초반 계약자의 보험료에서 선취사업비를 떼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많은 생보사들이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최근 CM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변액보험 판매를 시작하는 등 가입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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