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건영)와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최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홍천군 내면 한우 사육농가를 돕기 위하여 7일부터 오는11까지 피해 농가 27호에 대하여 가축진료와 일제소독 지원에 나선다.
홍천군 내면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시간 당 50mm이상의 폭우와 함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각종 피해가 속출하였는데 한우 사육농가의 경우 축사, 창고, 배합사료 및 조사료가 침수 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들 농가는 평소 수의 진료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금번 침수피해로 수인성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번 가축진료는 축협 수의사와 축산컨설턴트, 방역요원이 팀을 이뤄 피해농가를 방문 가축의 건강상태를 검진하여 아픈 가축을 치료하고 질병예방을 위해 약품⋅영양제 등을 공급하고, 계속되는 폭염⋅장마 등 하절기 가축질병 발생 위험요소를 대비하여 방역관리 요령, 축사 사양⋅환경관리에 대하여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침수로 인해 축사소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소독차량을 동원 축사와 농장주변에 대한 일제소독도 병행한다.
한편, 농협은 비에 젖어 못쓰게 된 배합사료를 전량 교환해 주고 농가별 피해를 조사하여 피해규모에 따라 배합사료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FN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