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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정책금융 공급·리스크 관리 균형점 찾아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03 11:47

수은 창립 41주년 기념사…"구조조정 등에서 수은 역할 다 해야"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2017년 3월 취임식 자료)/ 사진제공=수은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2017년 3월 취임식 자료)/ 사진제공=수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은 3일 "원활한 정책금융 공급과 리스크 관리의 균형점을 찾아 빠른 환경변화에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수은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최종구 행장은 "지난해 수은은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 여파 등을 이기지 못하고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렇다고 상황만을 탓하거나 실의에 빠져서는 안되며 반성과 함께 더 큰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아 업무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1976년 7월 1일 설립된 수출입은행은 개발도상국 최초의 공적수출 신용기관으로 출범한 이후 지난 41년 동안 기업들의 수출입과 해외진출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5월에는 금융, 자금, 수지 등이 통합 운영되는 차세대 플랫폼도 완성됨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최종구 행장은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또는 인도, 미얀마 등 신시장 진출 기회를 우리 기업들이 포착할 수 있도록 수은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또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정부의 핵심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고도화에도 동참해 나가자"고 말했다.

설립 30주년을 맞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경우 최종구 행장은 "발굴 단계부터 충분히 협의하고, 개발금융 등 새로운 지원수단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고, 남북협력기금의 경우에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대북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행장은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 양극화, 고용부진 등 난제들이 많은 상황에서 수은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한다는 자세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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