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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시장에 개인 '헤지전용'·외인 '옴니버스' 계좌 도입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06-25 13:55 최종수정 : 2017-06-26 14:11

22개 파생상품도 26일부터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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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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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26일부터 파생상품시장에 개인 투자자의 헤지거래를 위한 '헤지 전용계좌'와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통합계좌)가 도입된다.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을 위해 ETF선물 3종목을 포함한 22개 파생상품도 신규 상장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헤지 전용계좌를 통해 기본예탁금을 면제받고 헤지거래를 할 수 있다.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섹터지수 ETF, 개별 주식 등 보유한 현물자산 범위 내에서 헤지거래를 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개별주식선물·옵션과 코스피200선물·옵션(미니 포함), 섹터지수선물 매도, 콜옵션 매도, 풋옵션 매수 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옴니버스 계좌 도입으로 국내에서 본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게 됐다. 그간 장내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서는 외국인

개별 투자자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앞으로는 해외 금융투자업자(위탁자)가 자기명의로 옴니버스 계좌를 개설해 다수 외국인 투자자의 파생상품 주문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주식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계좌는 지난 3월에 도입됐으나, 채권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계좌는 오는 29일에 도입된다.

아울러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ETF선물, 개별주식 선물‧옵션 등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ETF선물은 기초자산의 안정성과 유동성 등을 감안해 3종목이 신규 상장된다. ETF선물의 기초자산 ETF는 KODEX 삼성그룹주, TIGER 헬스케어, ARIRANG 고배당주 등이다. 이외에도 기초자산의 안정성 및 유동성 등을 고려해 개별주식선물 9종목, 옵션 10종목을 추가로 상장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추가 상장으로 개별주식선물 상장종목 수는 132종목으로, 개별주식옵션 상장종목 수는 30종목으로 증가한다.

금융위는 "이후 시장상황 및 투자수요 등을 보고 다양한 파생상품의 신규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투자자의 시장접근성 향상, 신상품 공급 확대 등으로 우리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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