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은보 "중국A주 MSCI 편입...국내 영향 크지 않아"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1 09:17

"시행시기·신흥국펀드 추세·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 고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 지수에 신규 편입됐으나 이번 MSCI 지수 조정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정 부위원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중국A주의 MSCI 편입 관련 주식시장 동향점검회의에서 "MSCI 신흥국지수 내 한국물 비중감소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히 유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A주의 MSCI 편입에 따라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7.7%에서 28.4%로 0.73%포인트 증가하고, 한국물 비중은 15.5%에서 15.2%로 0.23%포인트 하락한다.

정 부위원장은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규모를 감안할 때 국내 증시에서 약 6000억원~4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중국 A주가 신흥국 지수에 반영되는 것은 1년 후인 내년 6월부터다. 또 중국 A주 신규편입 이슈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시장에서 상당부분 예상됐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단 분석이다.

최근 신흥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규모 증가 추세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금의 순유입 규모 등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올해부터 글로벌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전환하는 소위 '그레이트 로테이션'에 따라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4~5월 북미 펀드로는 244억달러가 유출됐으나 같은 기간 신흥국으론 181억달러가 유입됐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 12조원 규모였고, 올해에는 1~5월까지만 9조원 이상에 달한다"며 "신흥국지수 내 한국물 비중 감소에 따른 최대 유출가능 규모(4조3000억원)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흥국 지수에 있는 한국물을 MSCI 선진국 지수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선 MSCI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단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MSCI측에서 요구하는 원화의 역외거래 허용 등은 단기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는 "MSCI측에선 우리나라가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에 편입되기 위해 원화의 역외거래가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소규모 개방경제이고 수출입 비중이 높은 특성상 외환시장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환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역외 외환거래 허용을 단기적으로 추진하기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2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3 트러스톤 “태광산업 주장, 공시와 다르다”…‘사업재편 방해·위법적 주가부양’ 정면 반박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이 제기한 ‘위법적 주가부양 요구’와 ‘사업재편 방해’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태광산업이 지난 4일 배포한 보도자료와 입장문에 공시로 확인되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게 트러스톤의 주장이다. 특히 태광산업이 문제 삼은 주당 200만원 공개매수 제안은 회사 측의 요청에 따라 검토한 주주환원 방안이었으며,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등 기업 인수와 관련해서도 반대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8일 트러스톤은 사실관계 정정 요청 자료를 내고 “태광산업의 주장과 실제 공시 및 의결권 행사 내역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0만원 공개매수, 태광산업이 먼저 대안 요청”양측 공방의 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