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국토부 등 관계부처 참석으로 열린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주재한 김동연 부총리는 이같이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은 최근 서울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상과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과열현상을 보이는 모든지역 대상으로 위법행위 적발시 예외없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수요의 원천 차단 원칙도 재강조됐다. 김동연 부총리는 "실제 이상 과열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맞춤형·선별적 대응을 할 것이며 투기수요를 근절하되 실수요자의 피해가 없도록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맞춤형·선별적 안정화 대책에 대해 부처 별 의견을 모아주시고 조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총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과 관련해서 김동연 부총리는 "빚을 내지 않고 초과세수 등으로 구성된 추경"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부처가 합심하여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이번주 목요일(15일) 발표되는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금리 상승시 서민·취약계층 가계부채 부담 가중이 우려된다"고 말하고 "오는 8월까지 마련 예정인 종합적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차질없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