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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8개월 만에 중국 재방문…글로벌 도약 기반 다진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25 15:58 최종수정 : 2017-05-25 16:03

한중 관계 개선 바람 타고 SK차이나 등 현지법인 방문
왕위푸 시노펙 회장 등 정재계 인사 회동 가능성 제기

24일 상하이포럼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한 SK그룹 최태원 회장.

24일 상하이포럼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한 SK그룹 최태원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중국으로 출국, 현장경영을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사업 활로 모색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 속 중국 사업의 전반적인 점검과 고위급 회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7일부터 나흘간 복단대학교에서 열리는 상하이포럼서 기조연설에 나서기 위해 24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24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실무진들도 이번주 중으로 중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8개월 만에 중국으로 향한 것은 상하이포럼 축사뿐만 아니라 중국 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는 것이 주된 이유다. 개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지난해 말 사드 배치 여파로 SK그룹이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한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가동이 중단 사태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기간 동안 SK차이나와 상해에 위치한 SK종합화학 본사를 둘러보고 , SK 중국법인으로부터 사업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알려진바 대로 최태원 회장이 이번 중국 출장기간 동안 현지법인들을 방문, 중국 현장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동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중국 고위급 관료와 왕위푸 시노펙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을 통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중국 사업의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인수 추진 중인 도시바 메모리사업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24일 중국 출국 당시 도시바 인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협력, 도시바 메모리사업부분 인수를 위한 2차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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