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옛 외환은행 본점) 전경 / 사진자료= KEB하나은행
24일 투자은행·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전날 KEB하나은행 본점 입찰을 마감한 결과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등 포함 7곳 가량이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참여자들이 7000~8000억원대 인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부영그룹은 단독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장에서는 롯데그룹이 부지를 인수해 추가 신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비밀준수조항 때문에 자세한 입찰 관련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다음달 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은 1만400㎡ 규모 대지에 연면적 7만4834㎡ 규모 빌딩이다. 현재 용적률은 440% 수준이며 허용 용적률은 800%에 달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