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키워드] 금융위·금감원 통폐합 예고… 금융권 수장 '인사태풍'](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510140731180539fnimage_01.jpg&nmt=18)
10일 업계에서는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정책기능과 감독기능을 중심으로 명확히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추진해 효율적인 금융관리와 감독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당초 공약에 따라 조직개편이 추진될 경우 금융감독 기능은 금감원이 전담하고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일부 부서나 새로 신설되는 재정금융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금융위가 이처럼 통폐합될 경우 임종룡닫기

아직 문재인 정부에서 조직개편에 대한 세부사항이나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어 이같은 방안이 그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을 통해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함께 재벌총수의 편법적 지배력 강화를 차단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어 통합 감독 시스템 도입은 근시간 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경제 정책 공약을 다룬 김상조닫기



금융당국의 수장이 결정된 이후에는 금융 공공기관 수장 역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SGI서울보증이 있다. 특히 서울보증은 최종구닫기

업계 관계자는 "정권이 교체되면서 금융권 수장 인사 단행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바탕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