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문재인 정부 키워드] 증권가 “문재인 정부 증시 상승에 긍정적”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5-10 09:31

文 “구조개혁 성공하면 주가 안정적으로 오를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문재인 정부 키워드] 증권가 “문재인 정부 증시 상승에 긍정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전문가들 역시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 19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증권가 역시 다양한 주식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일 코스피는 대선을 하루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2292.76으로 마감하며 2300 턱밑까지 올라왔다.

문 당선인은 “다음 정부에서 안보 불안 등 컨트리 리스크(country risk)를 해소하고, 구조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우리 주식시장은 활력을 되찾아 주가는 안정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의 주식시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권의 정책 스탠스가 재정확대를 수반한 큰 정부, 구조적 변화와 개혁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증시에는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시장에서 바라본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 소득증대를 통한 내수 활성화, 경제민주화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로 잠재성장률 상승, 일자리 창출의 방향과 일치하며 이를 통해 고용과 소득을 높여 중산층을 확대하고, 가계부채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민주화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만큼 대기업 중심으로 규 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민주화 정책은 소득분배와 국내 경제·금융환경의 투명성을 높이기에 이러한 정책변화가 증시나 기업 펀더멘털을 훼손할 것이라는 근거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와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주식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공약에서 제시했던 공공부문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한다”며 “한국의 공공부문 고용비율은 OECD 평균인 21.3%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정부의 정책여건을 감안하면 하반기 추경을 위시한 재정지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일단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문재인 정부의 출범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마 연구원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완화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재정확대를 통한 내수 위주의 성장 정책은 국내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이며 소액주주 권리강화와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인 변수”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