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1분기 순익 4조3000억원…6년만에 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5-02 08:24 최종수정 : 2017-05-02 10:10

일회성 이익 늘고, 산은·수은 대손비용 감소 등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권이 1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최대 당기 순이익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영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1조4000억원) 늘었다. 1분기 기준으로 2011년(4조5000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금감원은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고 환율 하락 등에 따라 일회성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이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 7000억원, 대출채권 매각이익 2000억원, 투자주식 처분에 따른 이연법인세 효과 2000억원 등이 늘었다.

은행의 대손비용(대손준비금 전입액 반영전)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5000억원) 대비 1조원(38.2%)이나 감소했다.

금감원은 "전년 동기 거액의 대손비용 반영 효과가 소멸되면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을 중심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의 주요 수입원인 이자이익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4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8%로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나아졌다. 특히 순이자마진은 작년 3분기(1.58%) 역대 최저 이후 2분기 연속 상승했다.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분기 0.76%,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71%로 전년 동기 대비 0.24%포인트, 2.97%포인트씩 올랐다. 일반은행의 ROA와 ROE는 0.77%와 10.13%, 특수은행은 0.74%와 9.02%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