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지원안을 내놓고, 이에따른 수출입은행의 자본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자본확충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식을 19.02%(1853만7547주), 수출입은행은 7.74%(754만1479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현물출자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정부가 책정한 적정비율인 10.5%를 유지하게 되며, 수출입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지분을 25%가량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