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딧은 2015년 8월 연평균 수익률 9.9%였던 상품이 20개월이 지난 2017년 3월에도 8.9%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투자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2015년 8월 -4.6%로 최저점을 찍었던 수익률이 최근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해 올 3월에는 19.8%의 수익률을 기록 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도 변동성이 높았다. 2017년 3월 기준 최대수익률을 기록한 주식형펀드의 지난 20개월 간 수익률은 최저 -6.6%~최고 3.9%였다.
최대수익률을 기록한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역시 최저 1.0%~최고 10.5%로 수익률 변동폭이 컸다.
은행 정기예금은 20개월 간 꾸준히 1.3% 금리를 유지했다.
렌딧은 이에 대해 신용이 우량한 개인 대출자의 채권에 투자가 이루어지는 렌딧 투자의 특성 상 시장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렌딧 투자자들의 20개월 간 지급원금 평균비율을 살펴 본 결과, 투자 후 1년이 경과하면서 이미 투자 원금의 59.8%가 회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높은 투자안정성의 기반에는 렌딧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분산 투자 추천 시스템 ‘포트폴리오 2.0’이 있다. ‘포트폴리오 2.0’은 투자자가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기존 투자 성향을 분석해 예상 연수익률과 손실률에 따라 절세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의 3가지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각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50건 이상의 채권이 포함되어 있어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수십 건 이상의 채권에 투자금을 분산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이제까지 렌딧 투자자들이 분산한 누적 투자 건수는 총 170만3493건으로, 1인당 평균 157건의 채권에 분산 투자한 것으로 집계 됐다.
김성준 대표는 “재테크를 위해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를 생각한다면, 은행 정기예금과 같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과 함께 P2P 투자에 분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렌딧 P2P투자를 통해 개인신용대출에 잘게 분산투자하는 것은 은행 정기예금을 넣거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