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7일 장 마감 후 공매도 지난달 27일 과열종목 지정제도 시행 이후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초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적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닥시장에서 이달 14일 컴투스가 공매도과열종목으로 최초 지정됐다.
삼성SDS는 해당일 공매도 비중 21.3%를 기록했으며 공매도 비중 증가율 120.9%로 2.2배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 수익률도 –6.5%로 공매도 과열종목 적출기준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수혜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날 지주사 전환 불가를 발표하자 크게 하락했다.
적출기준은 △당일 공매도 비중 20% 이상 △과거 40거래일 대비 공매도 비중 100% 이상 증가 △전일종가 대비 주가 5% 이상 하락 등이다.
삼성SDS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적출됨에 따라 28일 하루동안 삼성SDS의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