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는 19일 '2016년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은행·금융투자·보험사 부보예금 증가율은 둔화된 반면, 저축은행은 대출 등 영업 활성화에 따른 조달수요 증가로 부보예금 증가율 상승이 지속됐다.
은행 부보예금 증가율은 9.7%에서 7.1%, 금융투자는 38.2%에서 4.6%, 보험은 10.4%에서 10.1%로 줄어든 반면 저축은행은 14.4%에서 20.6%로 증가율이 늘었다.
은행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대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전년 말 대비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등 잔액이 증가했다.
금융투자업에서는 작년 말 대비 부보예금 잔액은 증가했으나 최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영향으로 2분기 연속 부보예금 잔액이 하락했다.
보험은 고령화에 따른 장기금융상품 수요가 지속되면서 생명보험 개인보험, 손해보험 장기상품 관련 부보예금이 꾸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보험은 2015년 말 477조5000억원에서 작년 말 516조6000억원으로 늘었으며 장기상품은 2015년 말 99조4000억원에서 작년 말 112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저축은행은 고금리 예적금 상품, 대출 등 영업 활성ㅘ에 따라 부보예금 조달이 증가하며 부보예금 잔액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예금보험기금은 작년 기준 11조8000억원을 적립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