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방부는 ‘18~22’ 국방 중기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238조2000억원의 국방비와 78조2000억원의 방위력 개선비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17~21’ 국방 중기계획 대비 국방비는 5%, 방위력 개선비는 7%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국방 중기계획은 한국형 3축 체계 구축(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직보복체계)에 대한 예산 증액과 조기 전력화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2025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던 한국형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등 3축 체계 구축시점을 2022년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관련 업체 중 LIG넥스원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진행하고 있는 천궁 업그레이드, 현무 장거리지대 공무기 개발 및 양산아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며“관련 업체로는 한화(다련장로켓 생산 총괄·유도무기 추진연료 생산 등), LIG 넥스원, 한화디펜스(한화테크윈의 자회사·차량 발사대 생산), 한화테크윈(유도무기용 엔진 생산) 등을 들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