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결의문에서 "40여일 간 10여 차례에 걸쳐 행추위를 열고도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채 임기 만료일이 코 앞에 임박했다"며 "후보 추천이 끝내 이뤄지지 못하면 은행장 임기만료에 따른 경영공백이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우려했다.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어 이사회는 "경영 공백으로 인한 수협은행의 신인도와 경쟁력 하락은 고스란히 중앙회와 회원조합 또 어업인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며 "수협은행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수협은행은 오는 10일 행추위를 열고 이사회에 추천할 차기 행장 후보를 내정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