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츠의 점유율은 34.78%다. 전년 동기(23.66%) 대비 11.12%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등록대수는 1만9119대다.
동기간 2위인 BMW의 행보와 비교하면 벤츠의 점유율 확대는 놀랍다. 동기간 BMW는 20% 내외의 점유율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벤츠는 같은 시기 14.95%포인트 점유율을 높였다. 즉, 여타 경쟁사들이 현상유지한 반면 벤츠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의 영업정지 이후 벤츠의 상승세가 시작됐다”며 “현재 30%대 중반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역대에 손꼽힐 정도의 수치”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