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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 회장, 대선 후보에 경제계 목소리 전달 열중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4-06 09:43 최종수정 : 2019-09-27 21:01

지난달 28일 심상정 후보, 6일에 문재인 후보 측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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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경제성장률이 0%로 주저 앉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경제계를 엄습하고 있다. 해외 시장과 달리 국내 경제는 회복이 더디다."-지난달 28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초청 강연에서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정치권에게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는 국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달라는 뜻을 설파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주요 정당들을 찾아가 제언문을 전달한 데 이어 최근 대선 후부들을 직접 만나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협회와 함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을 만나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공약 중 하나인 재벌개혁안이 자칫 기업 경영권을 옥죌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대 경제단체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 이동응 한국경영자협회 전무가 참석한다. 간담회는 기업의 경제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제위기 극복 해결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간 대한상의는 국내 경제계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주요 대선 후보들과 경제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달 23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 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나 '제19대 대선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문'을 전달한바 있다. 당시 박 회장은 "최근 해외시장은 나아지는데 국내경제는 회복이 더뎌 보인다"며 "지금은 그나마 2%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금 변하지 않으면 0%대 성장으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경제계를 엄습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치권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력을 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초정, 0% 위기감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국내 경제 성장률 0%대 진입을 우려하며, "기득권의 벽과 자원배분의 왜곡, 이로 인한 갈등의 골 때문에 '노력'이 아닌 '노오력'을 해야 하는 시대"라며 "금수저가 아니어도 노력하면 정당한 대우를 받는 한국경제의 희망공식을 복원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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