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전자, 미국 발전용 ESS 시장 공략 나선다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05 14:57

LG전자, 미국 발전용 ESS 시장 공략 나선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전자가 최근 미국 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UL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메가와트(MW)급 대용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품의 ‘UL1741’인증을 획득했다. 메가와트급 ESS는 주로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대용량 제품이다.

PCS는 배터리와 함께 ESS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이다. 배터리에 직류(DC)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해 전력망에 내보내거나, 또는 전력망의 교류를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는 등 ESS와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UL1741’인증은 PCS 관련 미국 안전 규격으로 최대전압, 온도포화, 내전압, 입/출력전력 특성, 과부화운전 등 총 15가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안전 조건 충족 여부를 테스트한다.

미국 발전사업자들이 ESS 공급기업에 반드시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필수 안전 규격 인증이다.

미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최대 발전용 ESS 시장이다. 미국 신재생에너지 리서치 그룹 GTM리서치는 미국 발전용 ESS 시장규모가 올해 4억4500만달러에서 2021년 12억8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전력시장에서는 송전망 노후화 등에 따라 전력공급이 불안정해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전력망에 흐르는 전력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주파수 조정으로 전력품질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남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10만명 이상이 정전을 겪기도 했다. 일부 발전시설 가동중단으로 전력량이 감소해 전력망의 주파수가 급변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를 불러온 것이다.

미국 연방 정부 및 주 정부도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도입 등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사업자들의 ESS 구축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20년까지 3대 발전사업자들에게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5퍼센트(%)는 ESS를 통해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LG전자는 ‘UL1741’안전 규격 인증 획득과 아울러, ESS와 전력망을 연계하기 위해 필수적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PCS 관련 규격(IEEE1547)과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규격도 통과했다.

LG전자는 그 동안 국내에서 한국전력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부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연계형 ESS 구축, 건물의 피크(Peak) 전력 감소를 위한 ESS 구축까지 다양한 ESS 사업을 수행해 왔다.

LG전자는 이번 UL 인증과 국내 ESS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ESS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업기회가 많은 괌과 하와이, 캘리포니아 지역의 발전용 ESS 사업발굴에 주력하고 이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은 “이번 UL 인증은 LG전자가 ESS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ESS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그룹 최고 주가상승률 LG이노텍 LG이노텍이 최근 1년새 LG그룹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계열사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증시를 이끈 인공지능(AI)·로봇 테마에 동시에 노출된 결과로 풀이된다.26일 LG그룹 상장사 12곳의 올해 주가 상승률을 조사해보니, LG이노텍(247%), LG전자(112%), LG(21%), LG CNS(19%), 로보스타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개사는 연초보다 주가가 하락했는데 LG헬로비전(-32%), LG생활건강(-21%), HS애드(-21%) 등은 20% 이상 떨어졌다.LG이노텍은 최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36% 급증해 매출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 영업이익률도 2.8%포인트 상승해 5.3%를 달성했다. 2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방문..."한미 공급망 협력 확대"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을 찾아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 중요성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미 공급망 협력 확대 필요성을 공감했다.26일 고려아연은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 보좌진과 군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돤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최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한한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은 공급망, 경제안보 등과 관련한 입법 및 정책 검토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 최대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친환경 제련 기술과 생산 역량,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경쟁력을 미국의 정책 3 네이버 검색창 바뀌었다...대화형 검색 ‘AI탭’ 정식 출시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정식 버전에는 네이버 지도와 실시간 예약 기능이 고도화됐으며, 5000만 명의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화형 검색 최적화 차세대 모델이 탑재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정식 출시하고 AI 검색 경험을 전면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AI탭은 질의응답을 넘어 쇼핑, 잠소 탐색, 예약 등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 앱 검색홈인 ‘그린닷’에 적용된다. 오는 7월부터는 AI 브리핑 하단의 대화창에서도 AI탭으로 진입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네이버에 따르면 AI탭은 지난 4월 네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