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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미국 맨하탄 트리니티 빌딩에 대출펀드 1150억 투자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4-05 10:48

선순위 채권 투자, 국내 보험사 3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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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하탄에 위치한 트리니티 플레이스 빌딩.

미국 맨하탄에 위치한 트리니티 플레이스 빌딩.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KTB자산운용은 5일, 미국 맨하탄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에 위치한 트리니티 플레이스(Trinity Place) 빌딩에 115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 보험회사 세곳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빌딩은, 신용 등급이 매우 우수한 뉴욕 교육부 산하 고등학교가 건물 전부를 2027년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캠퍼스로 사용중이다.

건물 주변은 골드만삭스와 도이치뱅크 본사, 뉴욕연방은행, 뉴욕증권거래소 등이 위치한 세계적인 금융 중심 지역이다.

이번 딜은 직접 지분 투자가 아닌 장기 선순위 대출 투자라는 점이 특징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담보비율 63% 이하로 안정적이면서도 10년간 4% 중반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출상품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며 "최근 미국 경기 회복 및 부동산 가격 상승에따라 오피스 지분(Equity) 투자에 대한 과열투자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선순위나 중순위 대출 투자가 기관투자자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관계자는 "기존 대주인 UBS가 빌딩소유자에게 대출 연장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뉴욕 핵심지역에서 활약중인 KTB자산운용과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역량을 높게 판단해서 독점권을 부여받은 후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클로징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KTB자산운용은 지난 11월 이후 뉴욕에서 '브루클린 메리어트호텔'(1090억원), '850서드 애비뉴'(820억원) 등 총 1910억원 규모의 선순위, 중순위 대출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투자를 함께한 국내 기관투자자, 현지 운용사, 컨설팅회사 등과 유사한 형태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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