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으로 구성된 총 177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59~140㎡이다. 99% 이상을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돼, 연이은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된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 기업이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공간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파트 단지가 공원 안으로 들어와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가능하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의정부는 굵직한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서울 강남권과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추진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여기에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도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에는 원격으로 집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민은 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이용해 집 밖에서 방문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거실 조명 밝기, 침실등 제어, 난방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은 정식 견본주택을 개관하기에 앞서 분양 홍보관을 오픈해 사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 호원동 312-9번지 HC 화룡빌딩 2층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는 5월 중 오픈 예정이며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