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위 : 대, 자료 : 각 사.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달 75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4440대) 대비 70.68%(3138대) 급증한 수치다.
쏘나타는 올해 들어 SM6와 말리부의 거센 추격을 받아왔다. 지난 1월에 쏘나타의 판매고는 3997대를 기록, SM6(3529대)·말리부(3564대)와 약 400대의 격차에 불과했다. 이 같은 추세는 2월에까지 이어졌다. 지난 2월 쏘나타는 4440대가 팔려 SM6(3900대)와 540대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8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한 이후 판매고가 급등, SM6·말리부와의 격차를 벌렸다. SM6(4848대)·말리부(3616대)와의 판매 차이는 최대 3962대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월 평균 판매고도 5000대를 돌파했다. 쏘나타는 지난 1분기 동안 매월 5338대를 판매했다. 2위인 SM6(4092대)와 1246대, 말리부(3484대)와는 1854대의 차이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그랜저와 함께 쏘나타가 내수시장 판매를 이끌었다”며 “쏘나타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차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로 지난달 판매고가 급등한 쏘나타는 지난 1분기 총 1만6015대를 판매했다. 그 뒤를 이어 SM6는 1만2277대, 말리부 1만451대, K5 8403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