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우 SK이노베이션 B&I 경영기획실장, 자료 : SK이노베이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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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1회 충전시 약 3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실장은 관련 기술 개발로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면 일반 소비자들이 배터리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가 1회 충전에 500km를 가게 된다면 일반 소비자들이걱정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기차 배터리 1회 충전만 해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의 주행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라며 “이 기술이 전기차 배터리 성능 향상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들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이달 초 서산 배터리 제2공장 내 생산설비 5, 6호기 추가 증설 투자 결정을 발표하고 관련 건설에 착수했다.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은 기존 1.9GWh급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 총 3.9GWh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연산 전기차 14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