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보는 올해 2분기 중 1조8000억원의 '예금보험기금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채권(이하 특별계정채권)을 발행할 게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별계정채권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5월 만기도래하는 특별계정 채권 2조7000억원 상환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9000억원의 상환은 파산배당 등 회수자금, 예금보험료 등 가용재원으로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예보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23조3300억원의 특별계정채권을 발행하였으며, 이번 추가 상환을 통해 채권잔액은 6월말까지 13조6400억원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예보는 향후에도 부실저축은행 보유 자산의 적극적인 매각을 통하여 회수한 자금 등으로 부채 규모를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갈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