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지난달 31일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자 대상 면접에서 최종 내정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오는 4일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 선임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추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결국 재공모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에도 행추위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2명인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후보 추천은 행추위 위원 4명(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차기 행장 인선에는 이원태 현 수협은행장과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 등 총 11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