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출입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순손실 1조469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411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수출입은행이 연간 기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76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 비중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3조23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7% 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