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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첫 부동산 공모펀드 ‘나인트리’ 미달…100억 투입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3-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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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첫 부동산 공모펀드로 관심이 높았던 ‘신한BNPP 나인트리 부동산투자신탁’의 모집이 부진해 신한 측은 미달금액인 100억원 가량에 대해 자기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나인트리 부동산 공모펀드’를 모집한 결과 총 모집금액 465억원에 대해 365억원은 모집을 완료했으나 100억원 가량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하나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동산 공모펀드들이 완판한 것과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은 명동에 위치한 총 408개의 객실로 구성된 대형 비즈니스 호텔로 전문기업 파르나스의 비즈니스 브랜드다. 총 20년간의 장기임대차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연간 60억원의 최소보장임대료를 통해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지만 최근 중국과의 사드 사태로 인해 투자 열기가 식은 것으로 보인다.

‘나인트리 부동산 공모펀드’는 7년 만기 환매금지형 펀드로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에 총 보수는 0.52%, 선취수수료는 2%다. 기대수익률은 연 5% 수준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최근 면세점·호텔 업계 매출은 타격을 입었다. 중국인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명동 일대 비즈니스 호텔의 손님 수는 최대 30% 가까이 감소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펀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만 다른 완판된 펀드들은 해외 부동산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나인트리 펀드는 투자위험등급이 1등급으로 매우 높은 위험인 것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측은 신한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인해 이같이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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