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7일 코스닥 상장법인 IR 횟수와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코스닥상장기업의 IR 개최 실적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43.5% 가량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상장법인의 합동IR 등을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량기업 분석리포트 발간을 위한 증권사와 공동으로 시장 활성화 노력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상장기업의 기업분석리포트 발간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영문리포트의 경우 2016년부터 2017년 3월까지 각각 36.4%, 38.6%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거래소 측은 코스닥상장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유용한 정보제공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