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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 다음달 3일 그랜드 오픈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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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1 17:02

개장 앞두고 기자간담회… “신동빈 회장도 입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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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이 다음달 3일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총괄회장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를 공식 개장한다. 21일 롯데물산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3일 롯데월드타워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신동빈 회장도 지난 2015년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입주를 결정했다”며 “최근 경영비리 재판과 사드 등 그룹 현안이 정리되면 입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최근 사드로 인한 중국 시장 위축과 관련해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중동, 홍콩, 싱가포르 등 시장 다각화 전략을 펼쳤기 때문에 분양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123층·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는 프라임 오피스와 주거시설, 호텔,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1~12층에는 금융과 메디컬센터, 갤러리로 구성된 복합 서비스 공간 ‘포디움’ 이 들어선다.

14~38층에는 프라임 오피스, 42~71층에는 호텔 서비스가 가능한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 233세대가 각 전용면적 139~842㎡ 규모로 조성됐다. 주거시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분양가는 층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당 약 7000만 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 이 들어섰다. 시그니엘은 ‘시그니엘(Signature)’ 과 ‘롯데(Lotte)’의 합성어로 롯데호텔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이다. 시그니엘 서울 100층에 위치한 ‘로얄 스위트’객실의 1박 요금은 2000만 원이고 이는 국내 최고가이다.

이 밖에도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스테이’가 81층에 문을 연다. 108~114층 7개 층은 한 입주자가 한 게 층을 모두 사용하는 국내 최고급 오피스 공간 ‘프리미어 7’로 조성됐다.

117층부터 123층에는 세계 3번째 높이의 전망대 ‘서울스카이’ 가 운영된다. 특히 전망대 118층에는 478m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유리 전망대 ‘스카이데크’가 설치돼있다. 지하 1~2층부터 서울스카이를 오가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을 탑승하면 지하에서 118층까지 단 1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난 19일 오후 스카이셔틀이 시범 운영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며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개장은 당초 일정보다 연기된 상태다. 롯데월드타워는 당초 22일 예정돼 있던 서울 스카이 오픈을 다음달 3일로 연기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최원기 서울스카이 전망대 부문장은 “엘리베이터 사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오픈 전까지 정밀 점검을 해 4월 3일 그랜드 오픈 때는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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