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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김신 사장 “VIP·모바일 통한 자산관리 성장 기반 마련할 것”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3-17 14:29 최종수정 : 2017-03-17 19:41

인재육성·건강한 기업문화 구축…본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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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김신 사장

SK증권 김신 사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증권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VIP와 모바일을 통한 자산관리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신 사장은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주총에선 김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또한 이강모 SK증권 상근감사위원과 최영수 SK증권 사외이사 등이 재선임됐다. 서남철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 변호사, 노희진 코스콤 상임감사, 배선영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등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주주들에게 2017년 경영 중요 사항으로 비즈니스 모델 강화, 인재육성,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 경제와 증권업은 참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인공지능을 넘어 제4차 산업혁명이 다가왔음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나 정부의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 발표는 비용 경쟁을 넘어 자본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는 증권업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룹 내 유일한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그룹 관계사에 대해서는 재무 지원 역량을 제공하고, 구성원에 대해서는 차별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사장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추가적 금리 인상, 중국의 성장 둔화와 사드로 인한 대중관계 악화,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혼란과 내수 부진, 수출 경쟁력 약화 등 각종 위험 요소가 산재해 있다”며 “SK증권은 이러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이를 성장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SK증권은 구조화 금융, 신재생에너지, PI(자기자본투자), PE(사모투자) 등 상대적 강점영역에서 생존의 기틀을 마련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적이고 도덕성을 갖춘 인재육성에 주력해 새로 발족한 인력개발팀을 통해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투자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구성원이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문화가 기반이 되야 한다”며 “구성원의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주주들과 직원들에게 올해 본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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