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14일 개최한 ‘정유, 실적호조 지속가능성과 잠재리스크’ 웹캐스팅 세미나에서 이 같이 평가했다.
송민준 한신평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달 1일 6개 사업부분으로 분할을 실시하는데 현대오일뱅크의 대주주는 현대중공업에서 현대로보틱스로 변경되게 된다”며 “현대로보틱스에 지분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2조원의 부채도 함께 옮겨가 현대오일뱅크의 경상적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분할 이전에도 현대오일뱅크는 주력사의 영업실적 저하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며 “부채가 함께 이전되는 것이 결정됐기에 현대오일뱅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