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래에셋자산운용,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 공급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3-13 00:5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미래에셋자산운용,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 공급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체투자 전략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일 호주 캔버라 소재 호주 연방정부 교육부 청사 건물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로 출시하며 대체투자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펀드 모집 규모는 1410억원이며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 6개월이다. 투자대상은 2010년 완공된 12층 규모의 건물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분야에서도 국내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는 국내자본이 중국 대표 경제 중심지인 푸동 핵심지역에 투자해 매입한 유일한 건물로 동방명주, 시티그룹타워, 월드파이낸스센터 등 중국의 상징적 건물들과 나란히 서있다. 현재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매입가격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한국)와 페오몬트 오키드(하와이·샌프란시스코)를 인수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해외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역시 명동과 종로, 을지로를 잇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자산에 있어서도 우량 오피스빌딩에서부터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작년 공모펀드로 3000억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펀드’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프라임 오피스 빌딩 4개동에 투자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20년 이상 장기 임차 계약을 맺은 상태로 꾸준한 현금 흐름을 통해 4~6%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500억원에 해당 오피스를 인수하고,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주로 기관투자가 대상이었던 부동산펀드를 공모로까지 확장했다. 개인투자자도 대체투자를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투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PEF(사모펀드), 부동산, SOC(사회간접자본) 각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1년 미래에셋은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아쿠시네트(Acushnet)를 인수하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계 1위 브랜드를 인수한 기념비적인 사례를 남겼다. 당시 1조2000억원 이상의 거대 M&A(인수·합병)로 미래에셋이 국내 여러 금융사의 투자를 끌어내며 나이키, 캘러웨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딜을 성사 시켰다. 또한 작년 아쿠시네트가 뉴욕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되면서 국내 PEF가 해외 대기업을 인수한 후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회수한 첫 사례를 남겼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두산그룹 내 삼화왕관, 두산DST 등 4개 우량회사에 선별투자하고, 경영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 증진 후 경영권을 공동 매각한 바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대체투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투자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글로벌 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