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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행장 "신한 최초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라 뿌듯"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3-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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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행장 "신한 최초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라 뿌듯"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임 신한은행장이 행원 출신 지주 회장과 은행장 듀오를 기대해달라며 취임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위성호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앞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 달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고, 신한은행은 7일 주주총회를 열어 위 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위 행장은 취임식을 통해 △국내 업계를 주도하는 초 격차의 리딩뱅크 신한 △글로벌에서 해외 유수 은행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누는 'world class bank 신한'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위 행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산업 간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전혀 다른 플레이어들이 금융에 도전하는 격변의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과 글로벌에서 신한만의 새로운 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디지털 시대에 생존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먼저 결정하며 신속하게 실행하는 속도감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에서 국가별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로드맵을 세워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Organic성장과 함께 아시아 유망 시장 내 인수합병이나 지분투자 등 Inorganic 성장 전략을 병행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위성호 은행장은 "신한 역사상 최초의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 탄생으로 꿈과 열정을 품고 노력하면 누구나 신한의 리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은행장이 아닌 선배 보스가 아닌 리더로 걸림돌을 제거하고 디딤돌을 놓으며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신한, 글로벌 신한, 위대한 신한의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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